반도 영화반도
안녕하세요 식입니다
부산행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 반도 '
꽤나 기다렸기때문에 개봉일에
바로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집 앞에 CGV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동탄역CGV로 다녀왔네요!
영화 <반도>는 개봉 5일째인 오늘
벌써 18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는데요!
영화 <반도>는 한국 좀비물의 상징이었던
영화 <부산행> 그 4년 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뒤,
한국은 세계로부터 격리되었고
반도는 더 이상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황폐한 땅이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반도를 빠져나왔던 한국인들은
피난민으로 인정받기 위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반도 안에도 좀비들과 공존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그런 설정이네요.
영화<부산행>을 굉장히 재밌게 보았고
한국 좀비물의 시작을 의미하는 영화이기에
영화 <반도>에 대한 기대가 상당했습니다.
영화 <반도>는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등의 주조연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역대급 좀비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화의 내용은 <부산행>의 느낌보다는
총기와 자동차 액션을 많이 다뤄서
지루할 틈이 없고 진행이 빠른 편입니다.
<반도>는 <부산행>과 같이
암울한 시기에 인간의 악한 본성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부분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줍니다.
배우 김민재님의 연기를 재밌게 보는편인데
영화 <반도>에서도 주연급 조연으로
스토리 진행과 영화의 재미요소를
부각시켜줍니다.
개인적으로 <성난황소> 에서
보여준 역할과 연기가 진짜 잘 맞는 듯.
영화 <반도>는 <부산행>만큼의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산행>, <킹덤>에 이어서
한국 좀비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분야를
만든 것 같아 새로웠습니다.
헐리우드의 황폐해진 미래, 또는
재난 SF 영화에 간혹 나오는 그런 느낌입니다.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고 피폐한
시대 배경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고
권력을 남용하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입장의 주인공.
그리고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한국 영화에서 그런 분위기를 만나보니
영화 <반도>의 내용보다도 새로운 느낌의
한국영화가 신기하고 반가웠네요.
물론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도 있고
존재하고 나름 소소한 반전도 있는
보기 좋은, 재밌는 영화입니다.
개인에 따라서 답답함과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부산행>을 좋게 보고 <반도>를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나름 만족할만한 영화가 될 것 같아요
벌써 180만명이라니.
천만넘을거같아요 ^^
'일상시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컨테이젼 (Contagion, 2011) -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 고취(스포있음) (4) | 2020.07.18 |
---|---|
영화반도개봉일 / 다시 살아나는 영화관? (4) | 2020.06.19 |
동탄호수공원CGV / 다크워터스 (2019) (0) | 2020.03.18 |
인비저블맨 관람 후기 - 산본피트인 롯데시네마 (0) | 2020.03.04 |
동탄호수공원CGV 레이크꼬모 동탄영화관 - 영화 히트맨 관람 (0) | 2020.01.28 |
댓글